박찬호, 2013 일구대상 수상…최고 선수 박병호·손승락

박찬호[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찬호가 은퇴 프로야구 모임 일구회로부터 일구대상을 받는다.일구회는 2013 CJ 마구마구 일구상 10개 부문 수상자를 12일 확정 발표했다. 대상의 영광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게 돌아간다. 일구회 측은 “1994년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해 통산 124승을 올리며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지난해 은퇴 뒤에도 어린이 야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최고 타자와 투수상은 넥센이 휩쓸었다. 올해 타격 4관왕에 오르며 2년 연속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박병호와 정규시즌 46세이브를 챙기며 팀을 창단 첫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마무리 손승락이다.정규시즌 신인왕을 아쉽게 놓쳤던 유희관(두산)은 포스트시즌 선전을 인정받아 신인왕을 받는다. 13년 동안 팔꿈치 수술을 세 차례나 받고도 정규시즌 LG 돌풍에 일조한 이동현은 의지노력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병마와 싸우면서도 LG를 팀 평균자책점 1위로 이끈 차명석 투수코치는 지도자상을 거머쥔다.한편 12월 9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류현진은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단 이유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2013 일구상 수상자 명단▲일구대상 박찬호 ▲최고타자상 박병호 ▲최고투수상 손승락 ▲의지노력상 이동현 ▲신인상 유희관 ▲특별공로상 류현진·이상훈 고양원더스 코치 ▲지도자상 차명석 LG 투수코치 ▲심판상 최수원 심판위원 ▲프런트상 LG 트윈스 ▲아마지도자상 윤영환 경성대 감독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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