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분기 실적 개선 전망..매수 유지'<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8일 CJ CGV(CGV)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CGV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이 18% 증가했고 중국 상영관 확장으로 매출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이에 대해 김시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 증가하는데 그쳤고 매점원가 및 인건비가 증가했다"며 "3D, IMAX 영화 부재로 4D플렉스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CGV는 중국에서 연말까지 4~5개의 상영관을 오픈하고 2016년 이후 10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또 연결 대상 상영관이 대부분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영화관 오픈 후 1~2년 지나면 흑자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CGV의 최근 주가는 국내 영화시장 흥행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았으나 이익개선이 가능하다"며 "11월 중반부터 흥행 기대작 개봉과 가격 탄력제 시행에 따라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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