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들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ㆍ울산 8일 대전광역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의 중구청장들이 8일 오전 대전광역시 중구청에 모인다.

최창식 중구청장

상주인구는 적지만 주간유동인구는 왠만한 도 인구보다 많은 전국 대도시의 가장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중구청장들(광주는 동구)이 모여 제24차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 협의회를 갖기 위해서다.참석자는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을 비롯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등 모두 7명이다.2011년12월 이후 2년여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전국 7대 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은 중심 구청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를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현안 사항에 대한 중앙정부 건의사항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 드림하티(서울 중구)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조성, 영주동 모노레일 오름길 설치 사업,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관광자원화로 원도심 재생(부산 중구) ▲나눔으로 함께하는 사랑의 한가족 연결사업, 장기 미사용 건축물을 활용한 공구박물관(대구 중구) 등을 논의한다.또 ▲월미관광특구 퍼레이드 운영(인천 중구) ▲치매어르신 은빛관리 사업(광주 동구) ▲간부 공무원 재활용품 수집ㆍ운반 현장 행정, 제5회 대전 효문화뿌리축제(대전 중구) ▲도심속 휠링 캠핑장 조성(울산 중구) 등 7대 중심도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번 7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은 대도시 중심구가 공유하고 있는 현안 과제인 대도시 중심구 공동화 극복 대책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대도시 중심구가 의견을 함께 하고 긴밀한 우호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최창식 구청장은 “중심구 구청장 협의회를 통해 대도시 중심구들이 공동으로 안고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도록 서로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 협의회는 상주인구와 주간 유동인구의 현격한 차이로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대도시 중심구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상호 교환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96년 6월7일 서울 중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이번을 포함해 모두 24차례 열렸으며, 중심구간 우수사례와 특수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과 벤치마킹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했다.또 ▲구 도심권 활성화 특별법 제정 ▲대도시 중심구 규제 완화와 특별법 제정 ▲대도시 자치구의 재정확충 대책 등 100여건 공동 현안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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