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문화체험교육관 내, 전시판매장 4,824㎡, 관리동 528㎡ 규모"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와 나무생산자단풍미인협동조합(대표 김종관, 45농가)이 조경수 전시판매장을 열었다. 31일 문을 연 이곳은 전시판매장 4천824㎡, 분재 등의 관리동 2동 528㎡(동당 264㎡) ) 규모이다. 이곳에서는 조경수 판매는 물론 소비자와 조경수 농가와의 매매 알선 등을 하게 된다. 특히 150종 300여 그루가 식재된 전시장을 운영하고, 앞으로 400여 수종을 식재하여 수목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조합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투명한 직거래를 위해 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며 "분재 조경수 전시장 운영, 분재 등의 각종 전시를 통해 조경수 소비와 판매를 촉진하여 농가소득과 정읍 조경수의 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개장식은 지난달 30일 김생기 시장과 김승범 시의회 의장, 조합원,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경수 가격 폭락과 거래 감소 등 현재 조경수 시장의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 조합원을 중심으로 조경수와 분재 등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정읍 조경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조합원을 중심으로 생산, 유통, 판매 등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국 조경수 시장을 선점하는 기틀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나무생산자 단풍미인 협동조합 김종관 대표는 “조경수 전시 판매장 개장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하여 조경수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정읍의 조경수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창립된 나무생산자 단풍미인협동조합은 수익사업으로 나무이식, 전정 등을 대행하는 조경사업단을 구성?운영하고, 나무 재배 북방한계선과 조경수 선진지 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묘목 계약재배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전국 나무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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