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게임회사 ㈜엠아이, 중국 모바일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박선강]91.com 계열사 윈딩과 계약…12월까지 현지화 작업 등 마무리㈜엠아이(대표 김미원)는 중국의 91.com의 계열사인 윈딩과의 계약을 통해 중국 모바일게임 플랫폼 4대 사이트인 91.com과 360, 알리바바, 바이두에 동시 서비스함으로서 국내최초로 중국에 진출하는 게임회사가 됐다고 31일 밝혔다.
㈜엠아이는 모바일게임 신생회사로 광주광역시가 본사다. 국내 굴지의 게임업체도 4대 플랫폼과 대부분 계약 성사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체결은 큰 의미가 있다.㈜엠아이는 중국 모바일게임 플랫폼 10위인 윈딩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에 서비스하기로 하고 첫 번째 게임인 ‘농장탈출’에 이어 현재 개발 중인 ‘보물섬’을 차기작으로 중국의 거대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다.
파트너사인 윈딩은 91.com을 통해 템플런2를 서비스해 5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게임 서비스사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농장탈출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이러한 성공적인 협약에는 한류가 큰 몫을 했다. 한국의 게임시장의 활성화로 미래비전을 읽어낸 중국기업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게임욕구가 맞물려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엠아이는 오는 12월까지 현지화 작업과 기술지원, 마케팅 등 각 분야들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엠아이 관계자는 “대기업들도 쉽게 성사시키지 못한 가운데 광주지역 작은 모바일게임회사가 중국의 큰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게임개발에 더욱 힘써 한국과 중국의 게임 산업을 잇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 ㈜엠아이가 중국에 처음으로 체결한 ‘농장탈출’은 농장을 배경으로 병아리와 농장주인 가족 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게임이다.또 차기작 ‘보물섬’은 런닝과 RPG를 조합한 게임으로 다양한 스테이지의 필드를 달리며 몬스터를 사냥해 게임아이템과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런닝액션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1일부터 구글플레이와 T-store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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