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민생경제 입법과 예산안 처리는 최근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주를 끝으로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 예산안 및 법안 심사가 본격화된다"면서 "각종 정치 쟁점과 국회선진화법으로 법안과 예산안 처리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여당이 혼연일체가 돼 야당과 국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할 책임이 있는 정부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도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특히 "말 잔치로 끝나지 않고 결실을 보려면 장관이 직접 발로 뛰고 현장에서 치열하게 부딪쳐야 한다"면서 "국민은 물론 야당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설득해야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부처 간 이견이 있는 현안에 대해 역지사지의 자세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부처 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서는 법안이든 뭐든 될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장관들은 철저히 명심하고 자기들끼리 해결되지 않는 것을 국회가 해결해달라는 것은 한마디로 말이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최 원내대표는 "올해 우리는 정치권 갈등으로 수십조 달러의 피해, 국민 피해를 본 셧다운을 본 적이 있다"며 "남의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일로 끝내야 한다. 피해와 고통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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