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7% 줄어 37조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9월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7조8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 줄었다. 카드 사용금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역성장한 것은 2010년 여신금융협회에서 신용카드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8조3000억원으로 1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9월 카드 승인금액은 직불카드 2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4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카드 사용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쳐 역대 최저 증가율을 보였다.신용카드 승인금액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월 5.4%, 8월 4.9%로 매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7월 17.3%, 8월 22.1%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3분기 카드승인금액도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3분기 카드승인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5.2%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2분기(4.1%)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증가율 13.5%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대책 이후 체크카드 발급수가 증가하면서 승인금액도 늘어나고 있다"며 "체크카드대 신용카드 비율이 아직까지는 1대9 수준이지만 3대7수준으로 까지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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