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고흥군 군정평가위원회 출범 등 열띤 토론 이어져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평가위원 59명과 전 실과소장이 함께한 가운데 ‘군정평가위원 원탁토론회’를 가졌다.이번 원탁토론회는 군민에게 주입하고, 공무원이 배석하는 기존의 관행을 깨고 평가위원과 각 실과소장이 원탁에 둘러앉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 평가위원들의 2년간의 임기가 만료되어 신규위원들을 포함한 위촉식을 가졌으며, 1부 행사로 공약사항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그 동안 세 번의 민선 5기 공약사항 군민평가 실시로 평가위원들의 공약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건의·개선사항이 도출되었으며, 공약사항을 발표한 실과소장은 남은 민선 5기 기간 동안 공약 완수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2부 행사는 ‘군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고흥에서 살면서 가장 아쉬운 점과 개선할 점’, ‘2014년 예산편성 시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 등 제시 안건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마지막으로 3부 행사는 지역발전에 대한 자유 토론시간으로 진행되어 활발한 대화가 오갔으며, 지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 많은 의견들이 쏟아졌다.제1기 위원장에 이어 제2기 고흥군 군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윤용현 교수는 “오늘 평가위원님들과 실과소장님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지역발전을 논하는 자체가 의미 있고 참신한 시도”라면서 “행정과 지역주민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가면서 조화를 이룰 때 그 지역의 미래와 역사는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박병종 군수는 “그 동안 행정의 눈으로 보이지 않던 문제점들이 속속히 배어 있고, 수긍이 가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평가위원님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드시 접목해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이루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곽경택 기자 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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