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예정지 충현동 일대 주거취약계층 3가구에 맞춤형 집수리 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한 ‘I WISH 따뜻한 서대문’ 집수리 지원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고 있다.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롯데건설(대표 박창규)이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현동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사업을 펼친다.대상은 재개발 예정지인 충현동의 다문화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3가구다.이 날 롯데건설 사랑나눔봉사단원 30여 명이 지붕방수 도배 장판교체 화장실과 주방시설 수리, 집안 청소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든다.봉사단은 특히 아동청소년 공부방을 중점적으로 꾸밀 예정이다.또 가정에 전자레인지 청소기 전기매트 압력밥솥 등 생활용품도 전달한다.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는 서대문구가 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해 조손,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주거 취약대상에게 맞춤형 집수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희망의 러브하우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올해 4월 ‘I WISH 따뜻한 서대문’ 사업의 5번째 참여기관으로 서대문구와 협약을 맺었다.이를 바탕으로 5월 북가좌2동에서 조손가정 등 3가구, 7월에는 홍제2동에서 한무모가정 등 3가구에 대한 집수리가 이루어졌다.이번 3가구까지 더하면 협약 이후 모두 9가구가 새롭게 단장되는 것이다.집수리는 가구 당 300만 원 범위에서 각각의 형편에 적합하게 맞춤형으로 이루어진다.롯데건설는 ‘사랑나눔 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모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그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다.주용욱 롯데건설 경영혁신팀장은 "나눔실천의 붐을 일으키기 위해 회사 내 각 본부별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방법을 발굴 제공해 후원자와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집수리 사업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I Wish 따뜻한 서대문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 아동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등 각 분야에서 후원자와 수혜자가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서대문구만의 독특한 복지사업으로 이를 위해 현재까지 17개 기관과 서대문구 사이에 협약이 이뤄졌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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