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의 ICT기술과 다음의 콘텐츠가 융합돼 다양한 미래형 ICT 서비스가 탄생할 전망이다.14일 오전 11시 양사는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상품·서비스 강화 및 신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제휴의 목적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다음의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양사 상품·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성장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것이다.SK텔레콤은 3대 신규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미디어 사업 영역에서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다음 tv 팟', 국내 최대 용량(50GB)의 '다음 클라우드' 등 다음의 고품질 서비스들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개인이 만든 스마트폰 홈 화면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런처 서비스 '버즈런처'를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형태로 개발한다. 또한 SK텔레콤 고객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인의 위치·시간·연령·성별 등에 맞춰 특정 콘텐츠를 알아서 추천해 주는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OTT(Over The Top) 서비스와의 개방적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ICT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행복동행'과 그 취지가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최정훈 다음 서비스그룹총괄 부사장은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와 SK텔레콤의 플랫폼이 만나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제휴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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