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도요타가 자동차들이 전파를 주고받아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2년 안에 개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은 전파를 통해 다른 차량의 속도를 파악해 안전 거리를 유지한다. 도요타는 카메라와 레이더, 콘트롤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 다른 시스템을 선보이고, 이 시스템은 차량이 도로의 차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자동운전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도요타 관계자는 차량 안에 가상적인 공동운전자가 운전자를 도와 사고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보행자가 인도에서 차에 치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요타는 충돌방지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차량이 보행자를 피하도록 하는 장치도 개발 중이다. 운전보조시스템 시장은 앞으로 5년 뒤인 2017년에는 5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롤랜드버거 스트래터지 컨설턴츠는 예상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