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굿 닥터'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밤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19.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이 나타낸 20.6%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이날 방송에서는 연인 사이가 된 시온(주원 분)과 윤서(문채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온은 윤서를 데려다 주는 길에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보통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긴다. 특히 시온은 수줍은 표정과 솔직하고 설레는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시온은 "혈관이 보일러 호스처럼 뜨거워 진거 같습니다. 심장 안에서 드럼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수줍게 말했고 윤서는 "그럼 나는, 나는 어떨 거 같은데 나도 너랑 똑같아"라며 시온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연인이 된 시온과 윤서는 기념일 어플을 다운받고 타로카드 길거리 데이트를 하는 등 달달한 커플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시온과 윤서의 완벽한 커플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엄마미소를 짓게 하기에 충분했다.윤서는 용기를 내 소아외과 직원들이 모두 모인 회식에서 시온과 열애한다는 사실을 공개, 모두를 당황케 했다. 도한(주상욱 분) 역시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도한은 시온에게 "항상 떳떳하게 하고 다녀라. 그래서 누굴 지켜주겠나. 지금보다 딱 3배 강해져라"며 그의 사랑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SBS '수상한 가정부'와 MBC '불의 여신 정이'는 각각 7.0%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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