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 타선의 최고 선수로 뽑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막을 내린 올 시즌 신시내티를 돌아보며 부문별 수훈 선수를 선정했다.톱타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추신수는 팀 내 최고 타자로 꼽혔다. MLB.com은 “성적을 평가하는 전통적인 잣대와 통계학적 잣대를 모두 충족했다”며 “수년간 톱타자 갈증을 겪은 신시내티에 해답이 됐다”고 평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톱타자로 거듭났다. 전체 네 번째로 높은 출루율(0.423)을 남겼고, 전체 톱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112개의 볼넷을 골랐다. 배트 성적도 우수했다. 타율 0.285, 홈런 21개, 2루타 34개, 54타점 20도루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MLB.com은 이 점을 주목했다. 팀 동료 조이 보토가 타율, 출루율, 홈런, 타점 등에서 조금 앞섰으나 현대 타자에게 요구되는 5툴(컨택, 장타력, 수비, 송구, 주루)을 두루 충족했단 점에서 추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한편 MLB.com은 올 시즌 개인 최다 14승(7패, 평균자책점 3.15)을 올리며 210.2이닝을 소화한 맷 레이토스를 신시내티 올해의 투수로 선정했다. 올해의 신인으로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2.92로 선전한 토니 싱그라니를 지목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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