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재황이 실제 연인인 진태현 박시은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재황은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제작발표회에서 "대본 리딩 때 두 사람을 처음 만났다. 사실 좀 부담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보통 드라마를 촬영할 때면 상대 여배우와 친하게 지내고 또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좀 힘들 것 같다"며 "박시은과 얘길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주변을 살피게 된다. '항상 널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두 분 사이에 내가 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철저히 대본대로만 하겠다. 두 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 그리고 그녀에게 살인의 누명을 씌우고 빼앗은 것을 지키기 위해 악녀로 돌변한 여자의 대립과 갈등을 담은 이야기. 오는 7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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