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1일부터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38억원의 예산을 투입, 공동주택 246개 단지 12만6741세대에 종량제 기기 2112대를 설치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기존 수거용기 대신 규격과 디자인 등이 통일된 신규 RFID 개별계량기기를 설치, 배출자별 수수료 차등 부담을 통해 환경 개선과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RFID는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교통카드나 하이패스처럼 무선주파수로 음식물쓰레기 배출자를 인식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용인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54개 단지 2만7000세대에 추가로 종량제 기기 450대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 종량제 기기 871대를 추가 보급한다. 이럴 경우 관내 모든 공동주택에 RFID 종량제 기반시설이 구축된다는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최희면 용인시 청소행정과장은 "2013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시 음식물쓰레기 20% 감량과 이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으로 연간 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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