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위험을 감수하고 사업을 벌일 때라고 보는 영국 기업의 비율이 2007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컨설팅회사 딜로이트가 영국 116개 상장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CFO의 54%가 위험을 감수할 때라고 응답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전했다. 지난 7월 응답비율은 45%였다. 딜로이트의 이코노미스트 이언 스튜어트는 “CFO들이 글로벌 경제의 위험을 이전보다 작게 평가하고 사업확장 기회는 더 크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기 기간에 기업들이 채택했던 비용을 절감하고 현금을 비축하는 방어적인 전략은 이제 인기가 없다”며 “우선순위는 이제 사업확장에 놓여졌고 대차대조표 사이클은 성장에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금융과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답변도 62%로 높게 나왔지만 2011년 4분기의 97%에 비해서는 큰 폭 낮아졌다. 딜로이트는 분기별로 기업 CFO의 위험을 택하는 의사결정 의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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