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흥국증권은 1일 리바트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편입에 따른 특판사업부의 성장 등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범현대가를 통한 리바트의 성장 여력은 당초 기대치보다 더욱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중 특판사업부의 성장은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리바트는 올해부터 현대산업개발 이외에 범현대가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2·4분기부터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4분기 공급물량은 최대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특판사업부 매출액(1676억원)을 감안할 때 신규수주 물량은 지난해 수준의 약 23.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특판사업부는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물량축소, 저가수주로 인한 수익성 훼손 등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그룹내 물량 증가로 인한 외형성장, 특판 시장 재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실적 성장 재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주가 재평가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이유로는 그룹내 물량확대가 본격화 되면서 특판 및 사무용 사업부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브랜드가구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한 리바트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 판관비 비중 축소 노력 및 특판 사업부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률 상승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들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