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CJ그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신개념 마케팅을 국내에 선보인다. CJ 비비고는 지난 28일부터 해외에서 한식 확산에 앞장선 '푸드트럭' 운영을 국내에서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비고 푸드트럭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린 KPGA 신한동해오픈 현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운영된다. 군만두와 떡갈비 등 9월초에 국내 출시된 비비고 가공식품 샘플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비고는 앞으로 다음달 5일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2013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와 10일부터 여주에서 열리는 CJ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해 비비고 제품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제품의 주요 고객인 25∼45세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여의도를 비롯한 주요 오피스 타운과 목동, 일산 등 수도권 주거 단지에서 푸드트럭을 선보여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비비고 푸드트럭은 1회 샘플링 시 약 1000~15000명 가량에게 떡갈비, 군만두 제품과 비비고 레스토랑 쿠폰을 제공한다.비비고는 글로벌 캠페인인 '싸이고비비고(PSYGO BIBIGO)'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외 시장에서 한식에 대한 외국 소비자의 경험치를 높이고 한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푸드트럭을 운영해왔다. 미국에서는 LA 최대 규모의 푸드페스티벌인 '더 테이스트 LA타임즈(THE TASTE LA TIMES)'와 LA 도심 등을 이동하며 한식 요리를 샘플링했고 영국의 경우 런던의 소호 스퀘어와 브리티시 박물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명소뿐 아니라 테스코 매장 앞에서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불고기와 만두튀김 등의 한식을 선보였다.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비비고 푸드트럭은 한식 고유의 맛을 보유한 비비고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한식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맛 품질의 한식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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