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학습공동체 컨퍼런스'와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 출범을 선언하고 5대 목표를 발표했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가 학생과 시민들의 소통이 장이 되는 ‘행복교육도시’를 출범하고 이를 위해 ‘서울학습공동체 컨퍼런스’와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와 발대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동시에 열린다.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행사를 통해 ‘행복교육도시 서울 2014’ 출범 5대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5대 목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을 ▲학생이 행복한 곳 ▲스승이 존경과 배려를 받는 곳 ▲교육과 관련된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곳 ▲학교가 아름다운 곳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곳으로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상위 수준으로 감축해 2020년까지 초등학교 21명, 중·고등학교 23명으로 하는 ‘학생수용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유아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누리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기존의 ‘일반고 점프업’,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학습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서울학습공동체 컨퍼런스에서는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행복한 사회, 행복한 학습을 생각하다’라는 내용으로 지역사회의 참여를 촉구한다. 또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한국화가 주영근 씨와 오헌석 서울대 교수, 김윤정 한국과학창의재단 단장, 최상덕 한국교육개발원 소장이 참여해 그 동안 추진된 서울학습공동체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과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되는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 발대식에서는 문화·예술, 경제, 방송·언론,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울교육멘토 교육기부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최소 학기당 1회 이상 학교를 찾아 교육기부활동을 펼치게 된다.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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