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교육메카' 되나?…동국대이어 중부대 '첫삽'

[고양=이영규 기자]경기북부지역 교육을 이끌 중부대 고양캠퍼스가 첫 삽을 떴다. 경기도와 고양시, 중부대는 23일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15-1번지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이보연 중부대 설립자, 임동오 총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 2011년 10월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중부대 고양캠퍼스 이전 및 조성을 위한 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26만4000㎡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연구강의동 2개동과 광장, 체육시설, 공원 및 녹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그린캠퍼스로 조성된다. 22개 학과 입학정원 865명의 규모로 2015년 개교한다. 고양시는 중부대 고양캠퍼스에 앞서 지난 2011년 동국대 고양캠퍼스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이번 중부대 기공식으로 고양시가 경기북부지역의 새로운 교육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대학유치 사업을 적극 추진해 현재 중부대를 포함해 총 11개 대학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는 건축공사 마무리 단계로 201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을지대 부속병원 및 의정부캠퍼스는 올해 1월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돼 2014년 상반기 착공된다. 이외 대학들도 경기도내 이전을 위해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이전하는 중부대는 방송, 문화산업, 교육서비스 등 22개 특성화학과로 구성됐다"며 "중부대 개교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4년제 대학 수용률 개선과 고등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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