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서울시청)가 10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21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폴 클래식 여자 1000m 2차 레이스다. 1분13초66만에 결승선을 통과, 세계기록 보유자인 캐나다의 크리스틴 네스빗(1분14초4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분13초66은 한국 신기록이다. 지난 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1분14초19를 0.53초 단축했다. 세계기록(1분12초68)과 0.98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훌륭한 성적이다. 8개월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이상화는 이날 대회 2관왕도 이뤘다. 여자 500m에서 37초3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상화와 함께 여자 1000m에 출전한 김현영(한국체대)은 주니어 한국기록(1분15초11)을 작성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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