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추석 연휴를 맞은 병원 응급실에 평소보다 많은 환자가 몰리면서 환자들이 접수나 수납하는데만 5시간이 넘도록 대기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19일 전국 각지의 응급실은 이른 아침부터 고열, 복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 수십 명으로 북적거렸다.우선 서울에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기간 진료공백이 없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1990곳과 당번약국 3692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등 지역응급센터 30곳, 양천구 홍익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4곳, 강남구 차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외 종합병원 11곳 등 총 65개소가 24시간 문을 연다.아울러 동대문구 서울여성의원 등 야간·휴일 지정진료 기관 56개소, 병·의원 1874개소가 당직체제로 돌아가며 비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추석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및 서울시 홈페이지, 자치구 홈페이지, 서울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1339.or.kr)에서 지역·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다.전화로는 국번 없이 119나 120다산콜센터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24시간 전문의 의료상담 등 의료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소화제·해열진통제·감기약·파스 등 상비약 13개 품목은 집 근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안내스티커가 부착된 24시간 편의점) 4842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지방에서도 추석 연휴 동안 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전국 548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해 읍면동별로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추석 연휴에도 운영하는 근처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알아보려면,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에 전화해 물어보면 된다.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해당 앱은 무료로 내려받고 설치할 수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