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마음나누미 봉사팀이 15일 정진숙 할머니와 함께 추석을 맞아 송편을 빚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한가위를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천안·아산 지역에서 4억여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집행하며 봉사활동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 1000여명이 지난 2일부터 꿈쟁이아동센터·온주푸른교실·환희애육원 등 방과후교실과 독거노인가정을 찾아 '사랑의 송편 빚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 마음나누미 봉사팀은 지난 15일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정진숙(89세) 할머니 댁을 찾아 송편을 같이 빚으며 명절 준비를 도왔다.정진숙 할머니는 "평소에도 자주 찾아와 말동무가 돼주는 직원들과 이렇게 둘러앉아 송편을 빚으니 벌써부터 추석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며 마음나누미 봉사팀에 고마움을 전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추석을 앞두고 천안·아산 지역 저소득층 2418개 가정에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역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햅쌀, 포도와 부식세트를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밖에 '착한 직거래 장터'를 개설, 자매마을에서 생산한 황토배, 고구마, 포도, 사과, 잡곡 등의 농산물도 임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안찬영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 전무는 "한가위를 맞아 우리 이웃들이 좀 더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보다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 임직원들의 마음이 보름달처럼 사회를 더 환하게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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