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실적 우상향 추세가 형성됐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이마트의 주가는 최근 2주간 외국인 중심의 수급개선에 힘입어 저점대비 약 20% 상승했는데 향후에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실적 회복 추세 지속, 규제 리스크 등 할인요인 반감, 세계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 -0.1%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남 연구원은 "이같은 호실적은 8월 휴가철 객단가 상승이 주원인"이라며 "할인점 최대 성수기인 추석연휴가 작년보다 길고 전년 동월 대비 휴일수도 많이 9월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4년에는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실적 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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