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부 고위관계자는 9일 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두고 "(TPP 참여에 대해) 각 국가별로 우리가 얻을 실익을 따져봐야 하고 분야별 경제영향 등도 면밀히 살펴보는 등 선행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실무준비가 아직 덜 돼 있어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여러 계층의 충분한 토론과 검토 뒤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한 언론사가 이날 '정부가 TPP에 참여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은 "정부는 TPP 참여 문제와 관련해 현재 TPP 협상 동향은 물론 추진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미치는 영향, TPP 참여에 따른 경제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TPP 참여 여부에 대한 정부 입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TPP는 미국이 중심이 돼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멕시코 등 12개 태평양 연안국이 참여하는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을 말한다. 일본은 올해 3월에 협상 참여를 공식 선언했고 7월부터 TPP 회원국 동의하에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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