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 -5·18 집회 광경·무등산 등 형상화
" 5일 동구청 대회의실, 주민·전문가 300여명 참석"[아시아경제 노해섭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구간을 문화가 흐르고 5월 정신이 깃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5·18민주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 공청회가 열린다.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주최로 5일 오후 3시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5·18민주광장 디자인 시민공청회’는 충장로와 금남로 주변 상인과 시민,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5·18민주광장 조성사업’은 5·18민주광장과 분수대 주변 실개천 조성, 금남로 및 서석로 518m구간 보·차도 정비, 금남로 간판 정비, 지하상가에서 문화의 전당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며, 궁극적으로 광주 도심을 사람이 모여드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수차례 전문가 토론과 3차에 걸친 시민공청회,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시의회 전의원 간담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지난 5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2안 - 아시아문화전당 기본설계
이번 공청회는 5·18민주광장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5·18당시 분수대 주변에 운집한 시민의 모습과 함성, 무등산과 시조(市鳥)인 비둘기를 형상화한 디자인, 당초 아시아문화전당 기본디자인을 소개하고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5·18민주광장 조성사업, 금남로 및 서석로 보·차도 정비사업, 간판 정비사업 등을 총칭해 ‘민주평화광장’ 조성사업으로 명명하였으나 광장명칭에 대한 혼선이 야기된다는 지적에 따라 ‘5·18민주광장’ 조성사업으로 조정하기로 했다.앞으로 광주시는 5·18민주광장 디자인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와 시의회 보고 등 절차를 거쳐 5·18민주광장 디자인을 확정할 계획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5·18민주광장’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최종 설계안이 확정되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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