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경기지표 호조에 상승…상하이 0.2%↑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4일 중국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로 하락개장한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반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상승한 2127.62에 거래를 마쳤다.FTA 체결로 인한 기대감으로 상하이국제공항이 9.96% 넘게 올랐고 바오산 철강도 5.88%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잔여 주식 매각 소식에 중국 건설은행은 하락하는 등 금융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HSBC가 발표한 중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1.3에서 상승한 것으로 5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HSBC의 PMI수치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이달 공식 서비스업 PMI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이은 것이다. 전날 중국 정부가 발표한 서비스업 PMI는 53.9를 기록했다. 이는 7월의 54.1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이지만 기준선을 웃돌면서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중국의 서비스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앙하이 증권의 수정쥔 애널리스트는 "경기지표 호조로 중국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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