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和萬社成]LG, 영화감상·밴드 등 매달 '취미의 날' 즐겨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그룹은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이를 위해 LG는 ▲워크스마트 근무문화 확산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 확충 ▲임직원 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관리시설 운영 ▲사내 보육시설 운영 및 육아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LG전자는 2011년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인 LG트윈타워 서관 33층에 자유롭게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장소인 '오아시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전략·마케팅·상품 기획·연구개발(R&D) 등 아이디어 도출 회의에서 창의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LG전자 홈애플리케이션(HA)본부는 지난해부터 크리에이티브타임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를 할애해 임직원 각자가 창의력과 역량 향상을 위한 시간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HA본부 임직원들은 이 시간을 자기계발 활동 및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각종 조사 및 연구 활동 시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또한 LG전자 냉장고사업부와 쿠킹앤클리닝(C&C)사업부에서는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하비데이'를 운영한다. 오후 5시에 사무실 소등을 하는 등 업무를 마감해 임직원들이 하비데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영화감상·재테크·밴드그룹 등 20여개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하고 있다.LG이노텍은 2010년 6월부터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오전 7~10시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8시간의 근무시간을 지켜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특히 원거리 출퇴근자 및 주말부부를 위해서 금요일과 월요일에 한해 오전 6시~11시로 출근시간을 확대 적용해 주말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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