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캐나다여자오픈서 전열 재정비, 2인자 루이스와 '맞짱'
박인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22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열메이퍼어골프장(파70ㆍ640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가 바로 캐나다의 '내셔널타이틀'로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상금규모를 자랑한다. 박인비는 '메이저 3연승'을 포함해 시즌 6승을 쓸어 담아 상금랭킹(214만7000달러)과 올해의 선수(281점) 부문에서 독주 체제를 굳힌 상황이다. 하지만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개 대회에서 '톱 10'에도 진입하지 못해 주춤한 모양새다. 박인비 역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한국인 최초의) 올해의 선수상을 목표로 남은 대회에서 총력전을 전개하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최고의 경계 대상은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시즌 3승을 챙긴 '2인자'다. 상금랭킹(131만9000달러)과 올해의 선수(161점) 부문에서는 2위로 박인비를 뒤쫓는 입장이지만 평균 타수(69.788타)에서는 오히려 박인비(69.793타)에게 근소한 차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의 '대회 2연패' 여부도 관심사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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