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계절밥상, 한달 만에 3만명 방문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푸드빌은 지난달 첫 선을 보인 건강한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이 개장 한 달 만에 누적 고객 수 3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계절밥상은 론칭 이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2주 만에 220석 규모의 매장에 하루 평균 1000명 가량이 방문하고 오픈 한 시간 전부터 대기 고객이 몰리고 있을 정도로 고객 반응이 폭발적이다.계절밥상의 최고 인기 메뉴 '가마구이 양념 삼겹살'의 경우 하루 평균 돼지고기만 0.2t가량 소모되고 매장에서 손으로 직접 싸는 쌈밥의 경우 하루 평균 5000개가 만들어지는 등 준비되는 메뉴의 양만 봐도 고객들의 반응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 매출도 꾸준히 올라 매주 두 자리 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계절밥상의 인기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충분히 살려 익숙한 한식에서 새로운 맛을 이끌어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밥상은 우리 땅에서 나는 그 계절의 제철 식재를 기본으로 한 70여 종의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무제한 즐길 수 있으며 사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한식에 대한 새로운 시도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계절밥상은 특별한 조리 없이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틱채소와 쌈채소, 간단한 드레싱 등으로 제철 식재료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샐러드부터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 기름기는 빼고 담백함을 더한 소고기와 삼겹살, 옛 향수가 물씬 느껴지는 오란다, 옛날 팥빙수 등 추억의 디저트류까지 계절의 순환과 과거와 현재가 만들어낸 한식의 다양성을 그대로 담았다. 우리 농가와의 다양한 연결고리도 계절밥상만의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 계절밥상은 전남 장흥의 하지 감자와 햇보리로 지은 '감자보리밥', 강원도 횡성에서 기른 속배추로 싼 '속배추쌈밥' 등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농산물을 활용해 메뉴에 계절의 맛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계절밥상은 식재료의 재발견을 통해 익숙한 한식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애썼다”며 “계절밥상이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음식과 건강한 식재료의 의미, 더 나아가 그 식재료를 건강하게 생산해준 농민들의 땀과 수고까지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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