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하반기도 신중한 통화정책..필요시 미세조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기존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유지를 재차 강조했다.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이날 중국중앙방송(CCTV) 인터뷰에서 "경제성장률 7.5%는 정상적인 수준"이라면서 "중국의 경제 상황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하반기에도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할 경우 미세조정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큰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저우 총재는 또 "위안화는 외환거래 시장에서 더 강해진 시장의 원리를 반영해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아울러 "정부가 예금금리 규제를 완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정부가 지난달 대출금리를 자율화한 데 이어 올 하반기 예금금리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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