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3일 연속 상승 후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2포인트(-0.29%) 하락한 2100.1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3거래일 동안 3.3% 올랐다. 선전종합지수도 1012.80으로 마감돼 전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21%)를 잃었다.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즈진광업이 1.6% 하락했다. 즈진광업은 금과 구리 가격이 하락하고 생산 비용이 오른 탓에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이 2006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시구리, 유저우석탄채광 등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했던 부동산주도 되밀리는 흐름을 보였다. 바오리 부동산이 0.2%, 젬데일이 0.7% 하락했다. 안후이 코치 시멘트도 1.7% 하락했다. 반면 자동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BMW의 중국 합작 파트너인 브릴리언스 차이나 자동차의 상반기 순이익이 52%나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 자동차가 1.7%, 안후이 장화이 자동차가 1.6%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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