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6월말 국내 선보였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미국 시장에 내놨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55인치 곡면 OLED TV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부터 판매에 나서는 삼성전자 곡면 OLED TV의 가격은 8999달러(약 1000만원)다. 삼성전자 이번 행사에서 곡면 OLED TV를 미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동시에 55·65·85인치 등 초고화질(UHD) TV 제품도 함께 총출동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0여명의 언론 및 업계 관계자와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 곡면 OLED TV의 뛰어난 화질과 한 화면으로 두 개의 방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뷰' 기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삼성 곡면 OLED TV는 자사 스마트TV와 동일하게 '에볼루션키트'를 적용해 매년 급변하는 TV 기능과 성능으로 향상이 가능하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곡면 OLED TV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 곡면 OLED TV는 완벽한 화질과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항상 새로운 성능을 제공하는 미래 경쟁력(Future Proof)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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