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3일 제일기획에 대해 15초 승부사에서 중국 LTE 전도사로 탈바꿈해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상반기 4대 매체 광고시장이 전년대비 8.2% 역성장하면서 제일기획의 위기라는 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때문에 제일기획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제일 잘하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롱텀에볼루션(LTE)이라는 새로운 시장, 특히 중국이라는 블루오션이 열리고 있어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중국 LTE 가입자는 100만명으로 예상되고 2017년에는 4억4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에 또 하나의 신시장이 열리는 셈이고 이는 삼성전자 제품광고를 맡고 있는 제일기획에도 아주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미 제일기획은 중국을 해외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포지셔닝하고 이를 위해 제일 차이나, 오픈타이드, 브라보아시아 등 중국 내 6개 자회사를 설립해 둔 상태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LTE 시대 개막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로 진출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1위 등에 힘입어 해외수익 비중은 지난해 64%에서 올해 68%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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