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이 여자 매력있다.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통통 튀는 상큼함, 그리고 환자 앞에서 진지한 모습까지. 바로 독특한 여의사 캐릭터를 창조한 문채원 이야기다.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펠로우 2년 차 차윤서 역할을 맡은 문채원은 12일 오후 방송분에서 박시온(주원 분)의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을 자처했다.그는 선배 의사들로부터 시온이 괴롭힘을 당하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들을 향해 "니들 뭐하냐. 삥 뜯냐. 500원씩 줄까"라고 목소리를 높인 윤서는 시온을 향해 "너만의 생각을 가져라"고 다정히 말했다.이처럼 문채원 또한 왈가닥과 천사를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환자에게는 한없이 따뜻하다가도, 불의를 참지 못하며 혈기를 드러내고, 또 허술한 모습까지 연기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굿 닥터' 첫 방송에 앞서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두 주먹을 굳게 쥐었던 문채원. 그의 빛나는 열연에 안방극장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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