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지역에서 여름철 한 달간 경찰의 대낮 음주운전 단속에 100명 이상의 시민이 적발됐다.12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주간 음주운전 단속에서 모두 105명이 적발됐다.대부분 산이나 계곡으로 나들이 갔다가 음주 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 심리와 함께 많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적발된 경우라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애초 8월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하려 했으나 적발 인원이 줄어들지 않자 가을 행락철까지 기간을 연장, 음주운전을 근절시킨다는 방침이다.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강력한 단속을 펼쳐도 시민들의 의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음주운전은 줄일 수 없다”며 “자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절대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4일 광주 광산구에서 사고로 3명이 숨지는 등 올해 들어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81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165명이 다쳤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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