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이 2013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따냈다.10일(이하 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이다. 세계랭킹 3위 김지연은 올가 하를란(우크라이나·세계 1위)에게 14-15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지난달 열린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하를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지연과 함께 개인전에 함께 나섰던 이라진(인천중구청)과 김아라(양구군청)는 각각 16강과 6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한국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허준(로러스엔터프라이즈)과 손영기(대전도시공사)는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했고, 김민규(로러스엔터프라이즈)와 하태규(국군체육부대) 역시 각각 32강과 64강에서 패하고 말았다. 한국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13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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