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르반테스의 고전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올해 11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05년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국립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007년 '맨 오브 라만차'로 이름을 바꾸고 무대와 음악, 작품 구성 등의 규모도 키워 새롭게 탈바꿈했다. 2008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최우수재공연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조명음향상, 음악감독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지금까지 김성기, 류정한, 조승우, 정성화,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등 7명의 돈키호테를 배출해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1965년 초연돼 지금까지도 꾸준히 재공연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넘버 '이룰 수 없는 꿈'은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엘비스 프레슬리, 앤디 윌리엄스 등이 불러 화제가 됐다. '맨 오브 라만차'의 올해 캐스팅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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