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리노스가 지난 6일 현대정보기술과 약 27억원 규모의 서울시메트로 9호선 연장선(2ㆍ3단계)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열차무선통신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9호선 연장구간의 열차무선통신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리노스는 2016년 4월까지 신설 13개 정거장 및 종합통제실에 기존 1단계 구간에서 활용중인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기지국, 시스템, 단말기 등을 구축 및 업그레이드하는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9호선 2단계 구간은 강남구 논현동에서 송파구 잠실1동까지 5개 역사 규모로 2014년 10월 개통 예정이며 3단계 구간은 송파구 잠실1동에서 강동구 둔촌동까지 8개 역사 규모로 2016년 4월 개통이 예정돼 있다.한편 리노스는 지난 2007년 9호선 열차무선통신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해 9호선의 안정적인 열차무선통신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부산지하철 3ㆍ4호선, 김해 경전철, KTX 2단계 등 지하철ㆍ경전철ㆍ고속철도 등을 아우르는 열차무선통신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노학영 대표는 "이번 계약은 리노스의 열차무선통신 기술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 국토교통부 철도산업 육성정책 등 국내외로 철도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열차무선통신 분야에서 리노스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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