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6달러(1.2%) 내린 배럴당 105.3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8센트(0.53%) 빠진 배럴당 108.12달러 안팎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올해 내에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유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경제 성장률이 하반기에 2.5%로높아지고 내년에 3%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이런 전망대로라면 올해 하반기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양적완화 축소가 올해 남은 세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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