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매출 두 자릿수 상승···'너목들' 이종석 효과?

▲새우깡 모델 이종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농심은 배우 이종석을 모델로 내세운 기간 4월 중순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새우깡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새우깡과 같은 장수 스테디셀러가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이 같은 기록은 이종석이 출연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화제를 모으며 종영해 이종석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기존 새우깡은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제품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가족 중심 모델을 주로 선정 했으나, 올해는 10~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이종석을 발탁했다. 농심은 모델 선정시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투표를 실시해 젊은 층의 감각과 선호도를 철저히 반영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민스낵 새우깡은 전 세대에 걸쳐 사랑 받는 제품이지만 최근 모델 이종석 덕분에 10~20대 고객층이 더욱 두터워 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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