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차량 돌진 살인범 기소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불특정 다수의 행인들에게 자동차를 돌진시켜 1명을 살해하고 11명을 다치게 한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2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보행자들에게 승용차를 돌진해 이 같은 피해를 일으킨 A(42)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평택시 평택동 길거리에서 대화하며 걷고 있는 B(68)씨 일행을 덮쳐 B씨를 숨지게 했고 4명을 다치게 했다. 이에 앞서 6월부터 한달여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중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찰 조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들이 무리지어 가면 차로 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진술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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