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섭 동부익스프레스 대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주섭 동부익스프레스 대표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각 사업장을 돌면서 현장을 감독한다. 평생 물류현장에서 몸담은 노하우를 후배 직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특히 정 대표는 안전교육과 사업장 안전점검을 통해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직원들이 매일 작업시간을 전후해 작업과 관련된 충분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정 대표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부산항 항만운영업체 중 최초로 무재해 14배수를 달성했다. 무재해 14배수는 2002년12월1일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10월31일까지 총 3532일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컨테이너 등 위험한 중량물 하역 작업으로 인해 사건 사고가 많은 항만하역 작업 특성상 약 10년간의 무재해 기록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정 대표의 다음 목표는 전 사업영역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안전성을 갖추는 것이다. 그는 사업장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과 KOSHA18001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정 대표는 "모든 작업을 프로세스화하고 잠재 불안요소 최소화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물류와 여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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