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감귤 美 수출길 열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우리나라 감귤이 미국에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우리나라 감귤에 사용되는 '만코제브'(Mancozeb) 농약에 대한 잔류기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EPA는 지난 24일 관보에 만코제브의 잔류허용기준을 10㎎/㎏으로 설정한다고 고시했다. 만코제브는 감귤의 검은점무늬병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균제다. 그동안 감귤에 대한 만코제브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지 않았던 미국은 '불검출' 기준으로 엄격히 관리해왔다. 따라서 이 농약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감귤을 미국에 수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EPA가 만코제브 농약의 기준을 설정함에 따라 우리나라 감귤의 대미 수출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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