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2년 연속 출전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2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에 퍼시픽리그의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1차전 2타수 1안타 포함, 총 4타수 1안타로 올스타전 타율 0.250을 기록했다.이대호는 1-0으로 앞선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센트럴리그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를 상대했다. 적극적인 스윙으로 초구 바깥쪽 높은 직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바뀐 투수 오가와 야스히로(야쿠르트)의 3구째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결국 6회 말 수비 때 팀 동료 이토이 요시오와 교체됐다. 전날 1-1로 비긴 퍼시픽리그는 이날 1-3으로 역전패했다.이대호는 하루 휴식 뒤 22일 후쿠시마현 이와키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 3차전에 출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