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 구축.. LTE 트래픽 해소'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는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Femto-Cell)을 개발해 더욱 원활한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삼지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LTE 소형기지국 펨토셀은 LTE 데이터 트래픽이 실내/지하 등의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100m내외의 전송범위를 확보, 건물 구석구석까지 고속의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경쟁사 펨토셀의 경우 800MHz(SK텔레콤), 1.8GHz(KT) 주파수와 동일한 대역을 사용하여 주파수 간섭문제가 발생될 수 있지만 LG유플러스 펨토셀은 2.1GHz 주파수대역은 물론 다른 주파수인 800MHz도 사용 가능하며, 800MHz와 주파수 간섭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데이터 트래픽 폭증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서울 및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지역 및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구축하며 빠른 시일내에 구축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광대역 주파수이용은 물론 수용용량 확대와 기가와이파이 지원도 가능하도록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200명 내외의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LTE 소형기지국 피코셀(Pico-Cell)을 개발해 대형빌딩, 쇼핑센터, 집단상가 등 트래픽 집중지역에 구축하며 LTE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어 소규모 실내공간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커피숍, PC방, 지하상가 등에 대해서도 보다 완벽한 통화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펨토셀까지 구축해 급증하는 LTE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펨토 게이트웨이(Femto GateWay), 펨토 LSM(Femto LTE System Manager) 등 모든 관련 시스템을 삼지전자, SMEC, 굿소프트웨어랩 등 국내 제조업체에게서 공급받고 있다.최택진 LG유플러스 SD본부 SD기술전략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LTE 고객들에게 LTE-A(Advanced)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ICT 생태계 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마련을 위해 국내 장비제조업체와의 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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