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창조경제와 인문학의 상관관계에 대해 "창조경제시대에 창조는 그냥 가만히 앉았다가 발딱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인간행동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주요 언론사 논설실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같이 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 생활이) 더 편하게 될 수 있을까, 더 매력적으로 더 안전하게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것을 열심히 생각하면서 (창조경제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도 기업의 목적이 이득을 많이 내야 된다고 정했다면 아마 그렇게 크게 발전을 못했을 것"이라며 "최고의 목표는 수익이 얼마 나고 이게 아니라 엄청나게 쏟아나는 이 많은 정보를 사람들이 어떻게 찾아내겠느냐, 가장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서 쉽게 접근하기 좋은 것에 최고 가치를 두니 이득은 따라오는 것"이라며 "창조경제에서는 특히 앞으로 경제활동도 그렇게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사실은 철학을 해서 그게 어떻게 밥 먹여주냐 흔히 하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은 어떤 CEO가 되든지 과학 뭘 발명하든지 모든 것이 결국은 인간에 대한 관심과 배려와 존중이 있어야 하며 그렇게 않으면 정말 괴물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휘하는 전자정부와 관련 "중국이나 남미에서 우리 정부의 전자 정부 노하우에 대해서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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