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교통카드 호환준비작업 ‘탄력’

코레일, 국토교통부 및 7개 광역시와 협약…철도, 지하철, 버스, 고속도로 하이패스 등에 사용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교통카드 전국호환 협약식’ 때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펼쳐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코레일 방창훈 광역철도본부장, 송병기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백봉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 권오춘 대구시 교통국장, 맹성규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최현모 인천시 건설교통국장, 이원종 대전시 교통건설국장, 윤성오 세종시 건설도시국장, 심찬섭 한국도로공사 경영본부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한 장의 교통카드(레일플러스)로 KTX, 지하철, 버스,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호환준비작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코레일은 9일 대전 본사 2층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 부산 등 7개 광역시,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카드 전국호환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광역시는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울산, 세종시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4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이 맺은 교통카드 전국호환협약에 이은 것으로 주요 광역시들이 참여함에 따라 교통카드 전국호환 사용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협약식엔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7개 광역지자체 관계자,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해 한 장의 교통카드로 ▲KTX ▲지하철 ▲버스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체험행사도 가졌다. 방창훈 코레일 광역본부장은 “코레일은 정부가 추진하는 교통카드 전국호환에 앞장서왔다”며 “협약을 계기로 전국단위의 교통카드호환을 빨리 하고 일본 등 외국카드와의 호환까지 되도록 해 글로벌 대중교통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방창훈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이 레일플러스(교통카드) 한 장으로 KTX, 광역전철(지하철), 버스, 고속도로(하이패스)를 호환사용하는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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