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이희준 '대놓고 악역, 카타르시스 느낀다'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희준이 영화 '감기' 속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이희준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역할이 거친 상남자의 모습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사실 이런 역할을 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대놓고 악역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그는 "영화에서 사람들을 때리고 난동을 피우는 장면이 있다. 그러다 수애 씨를 밀치는데, 원래는 난동을 피우면서 양팔로 수애 씨를 안는 장면이다. 대본 리딩 때부터 그 장면 때문에 정말 긴장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현장에서 그 장면이 수정됐다. 그래서 뒤에서 안는 게 없어지고 앞에서 밀치는 것으로 됐다. 그 장면을 찍고 모니터를 보는데 정말 웃기더라"라고 전했다.한편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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