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펀더멘털 여전히 건실<대우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DB대우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펀더멘털이 여전히 건실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저점(Rock Bottom)으로 예상했던 130만원 이하로 일시적으로 하락했었다"면서 "갤럭시S4,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중단 우려 등은 분명 부정적 변수들이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시장 지배력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볼 때 이제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만한 밸류에이션에 도달했다"면서 "2분기 이후 분기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글로벌 IT업체들을 통틀어 최고 수준으로 펀더멘털은 여전히 건실하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의 수요 성숙기에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향후 이머징마켓·미드엔드 중심의 시장 성숙기에서의 패권은 가격 하락이 불가피해 물량의 급증을 창출할 수 있는 업체가 곧 패권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 성숙기에서는 다양한 제품 출시·브랜드·마케팅 능력과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공급체인 구축이 가장 중요하며 이같은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가장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높아질 밸류에이션 매력, 글로벌 IT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 지속, 신제품 출시 등은 향후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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